서울 강서구가 최고 수준의 재정 운용 능력을 또다시 입증했다.
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2021 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종합점수 ‘최우수 자치단체’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전국 기초-자치구를 서울, 광역-Ⅰ, 광역-Ⅱ 유형으로 나눠 서울은 최우수 자치구 1곳, 우수 자치구 2곳을 선정했다.
이로써 2018년 ‘최우수’ 선정을 시작으로 2019년 ‘우수’, 2020년 ‘최우수’, 2021년 ‘우수’ 등 5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지방재정분석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현황과 운영성과를 전년도 결산자료에 근거하여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는 대표적인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다.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전성 4개 지표 ▲효율성 6개 지표 ▲계획성 3개 지표 등 3개 분야 13개 지표를 토대로 진행됐다.
강서구는 종합점수 최우수단체로 선정되었으며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를 받는다.
특히 구는 재정계획성 분야 세부 지표인 ▲관리채무비율 ▲출자출연전출금비율 ▲이·불용액비율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이번 성과를 거뒀다.
구는 시설관리공단 등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출자출연전출금비율을 낮춰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세출 예산의 면밀한 예측과 신속한 재정집행 등을 통해 이·불용액 비율을 낮춰 예산 계획의 정확성을 높였다.
재정분석 결과 우수 자치단체에는 행안부 장관 표창 및 27억 원의 특별교부세가 다음 달 중으로 지급될 계획이다.
이번 자치단체별 재정분석 결과는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인 `지방재정 365`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우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도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모든 공직자가 함께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낭비성 예산편성 방지 및 신속한 집행관리 등으로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더욱 높여 탄탄한 지방재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