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로컬푸드직매장이 개장 6주년을 맞아 11일 상광교동 로컬푸드매장에서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로컬푸드직매장 출하농업인들은 김장채소와 농산물을 경동원, 공유냉장고, 연무정급식소에 기부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고, 로컬푸드직매장은 농산물과, 농가공품, 김장채소 등을 할인판매 했다.
12일 오후 2시에는 2층 교육장에서 표고 재배 농업인이 소비자들을 애상으로 표고버섯 기르는 방법을 설명하는 ‘표고버섯 기르기 소비자체험 행사’가 열린다.
수원시는 2016년 11월 11일 장안구 광교산로509번길 13에 ‘농산물 직거래로 건강한 먹거리 공급’을 목표로 수원로컬푸드직매장을 열었다. 유통단계 없이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곧바로 연결해주는 직매장이었다.
생산, 포장, 진열, 가격 결정 등 모든 과정에 농가가 직접 참여한다. 농산물 판매 금액 중 90%가량이 생산자에게 돌아간다. 소비자들은 수원로컬푸드직매장에서 싱싱하고 믿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수원로컬푸드직매장은 전체면적 916.17㎡,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매장과 포장실, 안전도 검사실, 다목적실, 문화공간 등이 있다. 직매장 개장 후 ‘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공급’과 ‘지역 농가 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성과를 거뒀다.
농산물 포장지에는 출하 날짜, 생산 장소, 생산자 이름·연락처까지 기재돼 있어 신뢰할 수 있다. ‘안전도 검사실’에서 안전성 검사가 이뤄지는데, 출하 전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하고, 결과를 매장 게시판에 공개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리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