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최고위원은 18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MBC에 전용기 탑승 불가를 통보하고, 정상회담을 전속취재로 제한하는 등 언론 탄압을 하더니 해외 유튜브를 통해 김건희 여사가 나가보라는 식의 손짓을 하는 등의 여러 영상이 공개돼 논란을 자초한 윤석열 정부의 성과없는 순방 외교를 질타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순방을 다녀왔는데, 순방의 성과가 없다. 미국은 한국과 논의한 IRA 관련 내용을 내놓는 것이 없고, 일본과의 외교는 굴욕적 외교이다. 조코위 대통령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된 G20 만찬에서 김건희 여사가 멀뚱멀뚱 앉아있는 윤 대통령을 향해 나가라는 식의 손짓을 하는 것이 공개됐다. 다른 나라 대통령들이 서로 이야기하는데 혼자 멀뚱멀뚱 있는 등 정말 찍히지 않길 바랐는데 유튜브를 통해서 다 공개됐다.”라며 논란이 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현장을 비판했다.
또한 “미국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실시한 세계 22개 주요국 지도자 지지율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16%로 세계 22개국 중 꼴찌이다.‘비지지(Disapprove)’가 79%까지 갔다. 둘의 차이는 자그마치 63%이다. 22개 대통령 중에 ‘지지한다’는 응답률과 ‘비지지(Disapprove)’는 응답률의 격차도 홀로 60%대를 기록하며 가장 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의 페이스북 내용을 언급하며“과거 페북에 ‘혼밥 안하기, 뒤에 숨지 않기’등을 썼는데 제발 그렇게 해 달라.”며 “윤 대통령이 만찬 시작 후에 지각하면서 들어간 모습 또한 유튜브로 다 공개됐다. 풀단 취재도 막는 대통령이면 더 조심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언론 보고 뭐라고 하지 말고 조코위 대통령 공식 유튜브 한번 봤으면 좋겠다.”며 일침을 가했다.
한편, 서영교 최고위원은 출국 시 이태원 참사의 가장 주요 책임자인 이상민 장관의 인사를 받으며 어깨를 툭툭 치고 나간 윤석열 대통령과 윤 대통령 귀국 시에도 가장 앞에서 인사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모습을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