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지스타(G-STAR) 2022’에서 도내 게임 관련기업 20개가 참가한 경기도관을 운영하여 4,187만 달러 상당의 계약추진 성과를 냈다고 23일 밝혔다.
지스타(G-STAR)는 매년 하반기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 게임전시회다. 올해는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며 역대 최대 규모로 BTC관 1,957부스, 경기도관이 운영된 BTB(기업 간 거래)관도 564부스 운영됐다.
도는 지스타 BTB관에 경기도 게임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관’을 마련해 북미, 일본, 유럽 등 세계 각국의 게임 관련 관계자(퍼블리셔 등)와의 1:1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매칭 및 통역을 지원했다.
경기도관에는 올해 모바일, PC 게임 뿐 아니라 체험형 게임, VR 게임 플랫폼, e스포츠 교육 프로그램 등 도내 20개사의 다양한 게임이 참가해 세계 각국의 게임 관계자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경기도관에 참가한 티니스튜디오 채세병 대표는 “실시간 번역으로 전 세계인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커뮤니티 MMOPRG ‘티타이니 온라인’을 들고 지스타를 찾았다”며, “최근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지스타 경기도관에서 진행한 비즈니스 상담이 큰 도움이 됐다고”고 말했다.
송은실 도 미래산업과장은 “3년만에 정상 개최한 국내 게임쇼 지스타에서 국내외 배급사에게 경기도의 우수한 인디게임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경기도가 개최하는 국내 대표 게임쇼인 2023 플레이엑스포(PlayX4)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게임의 수출 규모는 81억 9천만 달러로 K-콘텐츠 수출의 약 70%를 차지한다. 이는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이차전지(75억 1천만 달러)를 앞선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