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이하 도서관위원회)는 12월 7일(수),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 머큐어 랑데부홀에서 「급변하는 시대, 미래 도서관의 정책방향」을 주제로 ‘2022년도 도서관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전부개정 도서관법의 시행(‘22.12.8.)을 계기로 도서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도서관 정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여 내년에 수립할 예정인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오전 세션은 ‘정보의 평등을 향한 도서관의 포용성’을 주제로 진행한다. 기조강연은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이병민 교수가 「공감사회, 포용을 넘어 공감의 시대로」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더욱 중요해지는 ‘공감’의 가치를 강조하며 이에 따른 미래 도서관의 역할을 제시한다.
이어 첫 번쨰 주제발표인 「디지털‧친환경‧무장애 공공도서관」은 중앙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이승민 교수가 사회 변화에 대응한 공공도서관의 전환과 그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동덕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배경재 교수가 「사회적 가치 실현과 도서관 활력지수」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인프라로서 도서관 역량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도서관 활력지수’에 대해 발표한다.
오후 세션은 ‘변화하는 사회에서 도서관 정책의 지향’을 주제로 보다 거시적인 차원에서 정책적 지향점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강은 ‘트렌드 코리아 2023’의 공저자인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권정윤 연구위원이 「트렌드 2023,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제목으로 최근 사회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첫 번째 주제발표인 「인구정책과 미래 대응」은 광주과학기술원(GIST) 기초교육학부 김희삼 교수가 우리나라의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진단과 정책적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주제발표인 「문화정책과 도서관 진흥」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조현성 문화연구본부장이 국정 목표에 따른 도서관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후 문헌정보학과 교수들이 토론을 맡아 앞선 발표 내용에 대해 도서관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고 시사점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통해 도서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를 비롯하여 도서관 정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위원회 관계자는 “12월 8일부터는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국가도서관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국가 도서관 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런 중요한 시기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미래 도서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