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2022년 지방자치단체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상위 5% 이내의 기관에게 주어지는 S등급을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 달성한 데 이은 또 하나의 쾌거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시스템을 통해 스스로 점검하며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비리를 사전에 방지하고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2021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내부통제 운영 및 활성화 등의 평가가 시행됐다.
평가 결과 구로구는 각종 행정정보 시스템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청백-시스템’, 업무 담당자가 스스로를 사전점검하는 ‘자기진단제도’, 직원들의 윤리 의식 향상을 위한 ‘공직자 자가관리시스템’ 등 세부 항목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는 부패 방지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투명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개인‧부서별 청렴 업무를 연중 관리하는 ‘청렴인증제’와 행정처분 전 실시하는 청문 절차에 옴부즈맨이 참석하는 ‘옴부즈맨 청문 입회제도’를 추진하고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해 교육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청렴문자, 모바일 설문링크, 청렴해피콜 등의 리콜 제도를 통해 업무 처리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접대 근절을 위해 도입한 청렴 식권제도로 공사 관리‧감독과 계약 분야의 신뢰도를 제고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구정 운영을 위해 전 직원이 해온 노력이 수상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 구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 4년간 최고등급(S)을 수상함에 따라 2021년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2019년도 국무총리 표창, 2018년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