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난 22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파키스탄 대홍수 피해 아동을 위한 구호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열린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임병택 시흥시장,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장인 박승원 광명시장은 “파키스탄 대홍수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 아동의 열악한 상황이 개선되고, 하루빨리 아동의 권리들이 온전히 보장되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지방정부협의회 차기 회장인 임병택 시흥시장은 “재난 상황 속에서 가장 취약한 대상은 아동이다. 재난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 아동의 삶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가 국내 어린이들을 위해 아동친화적인 환경의 지자체를 만들어 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보다 더 어려운 전 세계 어려운 어린이를 위해서도 항상 따뜻한 인류애를 보여주신 데 대해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는 모든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지원의 하나로 지난 6월부터 지속된 강수로 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기는 대홍수로 피해를 겪은 파키스탄 아동을 위한 긴급 구호 기금으로 1억 원을 유니세프한국위윈회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파키스탄 홍수 피해 어린이의 보건, 영양, 식수 위생, 교육 등의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국내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을 위해 협력하는 협의체다.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았거나 인증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지방자치단체 간 소통을 위해 2015년 27개 지방자치단체가 모여 결성하였며, 현재 박승원 광명시장을 협의회장으로 100개 회원 도시가 가입되어있다.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난 4월 우크라이나 어린이 긴급 구호기금 1억 원, 스리랑카 바티칼로아시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조성 기금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지구촌 아동 권리 보장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