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지난 29일 수산자원연구소에서 개발한 시유 특허권 3건에 대해 관내양식업체 2곳을 대상으로 기술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상통상실시권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무상이전기술은 꽃게 난 부화기 등 3건이며, 관내양식업체 2곳을 대상으로 인천시 지식재산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가결된 특허기술이다.
인천시는 이번 기술이전(무상통상실시권) 실시가 안정적인 생산기술을 제공하고 어업인들의 기술역량 강화와 소득을 증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시는 앞서 지난 22일 해양수산R&D 기술나눔 공동 추진을 위해 해양수산과학 기술진흥원(KIMST)과 업무협약(MOU)을 진행했으며, 향후 어업인 기술력 제고를 위한 기술수요 발굴, 기술나눔의 현장 적응성 제고를 위한 컨설팅 추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연구소에서 개발된 기술에 대한 홍보 및 수요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계약체결 이후에도 만족도 조사 및 개선사항 도출을 통해 관내 양식 어업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최경주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해 시가 보유한 특허기술을 기술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관련기업에 기술 나눔해 사회가치경영(ESG)을 실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