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농업분야에 젊은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는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영농 진입 초기의 소득불안이나 자금‧농지 등 기반확보의 문제를 해결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후계농과 후계농업경영인을 선발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기간은 1월 27일까지다.
시는 점점 고령화되며 어려운 시기에 놓여 있는 인천 미래 농업을 이끌어 나가고자 영농의지가 큰 청년후계농과 후계농업경영인을 선발해 영농정착지원금과 정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은 만 18세 이상 만 40세미만(1983. 1. 1. ~2005.12.31. 출생)으로, 독립경영 3년(예정자 포함) 이하의 청년농업인들이다. 청년창업농으로 선정되면 최대 3년간 월90만원부터 최대 110만원까지 영농정착지원금을 독립 경영경력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지원금은 농가 경영비 및 일반 가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 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평가 및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하게 된다.
▲후계농업경영인은 만18세 이상 50세 미만(1972.1.1.~ 2005.12.31. 출생)으로, 영농에 종사한 경력이 없거나 독립 영농경력 10년 이하의 농업인이 대상이다. 선정 시 최대 5억 원 한도로 5년 거치 20년 분할 상환, 연 1.5%(고정금리)의 융자조건으로 농지구입, 시설설치 및 임차, 농기계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주소지 관할 군·구에 방문해 접수하면, 서류 평가 및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하게 된다.
강승유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이번사업으로 청년들의 조기 영농정착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젊고 유능한 청년농업인들이 인천에 정착해 지역 농축산업에 활력소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참신한 청년농업인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