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월 3일 광역버스 수요가 많은 사당역 인근 정류소를 방문하여 퇴근길 광역버스 운행 상황을 점검하고,경기도에서 서울시로 출퇴근하는 국민들과 소통했다.
퇴근길 광역버스 대기 중인 국민들과 국토교통 청년정책 위원단은 수도권 출퇴근 애로사항과 함께 개선 필요사항을 건의하였으며, 원 장관은 이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모색하기로 약속했다.
원 장관은 ”경기와 서울을 오가는 분들은 매일 출퇴근으로 최소 3시간 이상을 쓰고 있는데, 그마저도 장시간 긴 줄을 서면서 눈앞에서 버스 몇 대를 보내야 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출근해서 자리에 앉자마자 지쳐서 녹초가 되어버린다는 하소연은 교통이 고통이라는 의미로 와 닿는다“라면서, ”국민들이 따뜻하고 빠르게 귀가하실 수 있도록 광역버스 공급을 신속하게 확대하는 한편, 정류소 대기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는 ‘광역버스 좌석 예약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버스 이용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대기·환승할 수 있도록 정류소 쉘터, 환승센터를 구축하고, 대기줄을 헷갈리는 일이 없도록 정류소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동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광역버스 공급 확대, 시설 개선과 더불어, ‘25년까지 정부가 책임지는 준공영제 노선을 경기도 전체 광역버스로 확대할 계획이며, 지하철 9호선과 같이 하나의 노선에서 주요 정류소에서만 정차하는 급행 노선을 도입하는 ’일반광역버스 급행화‘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정책으로 광역버스 이용객 편의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원 장관은 ’22년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한 ‘광역버스 1·2차 입석대책’의 성과와 관련하여, ”작년 6월 대비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352회 이상 확대하고, 대용량 2층 전기버스 35대를 신규 투입하여, 출퇴근 시간에 18,000석의 좌석을 추가로 공급 중이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일부 운송업체의 입석 운행 중단으로 정류소 무정차 통과 등 일부 승객들이 여전히 출퇴근 불편을 겪고 있다“라면서, 이를 해소하고자 ”3월 이전에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218회 이상 추가 확대하고, 2층 전기버스 40대를 투입하여 12,000석의 좌석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이를 통해, 출퇴근 좌석 수는 총 30,000석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