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효과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위해 영상을 자체제작하고 유튜브 채널 ‘안깨남’을 통해 배포했다고 5일 밝혔다.
안깨남(youtube.com@119)은 북부소방재난본부에서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로 해당 영상은 업로드 3일 만에 약 3천여 명이 시청하는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은 ‘시간을 돌리는 남자의 소개팅’이란 제목으로 소개팅 현장에서 발생한 심정지 상황에서 어설펐던 심폐소생술이 점점 발전되는 과정을 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냈다. 실제 소방관들이 직접 기획과 연기, 촬영과 편집까지 하면서 예산을 절감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관공서 유튜브 영상은 주로 대중이 관심이 없는 소재를 주로 다루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교육 영상을 만들어도 시청률이 저조한 경우가 많다며 심폐소생술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을 해소하고 자연스럽게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영상을 만들었다며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고덕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적극적이며 능동적으로 새롭고 트렌디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전에 대한 의식을 자연스럽게 개선해 갈 수 있는 북부소방재난본부만의 콘텐츠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부소방재난본부 유튜브 채널 ‘안깨남’은 구독자가 17만 4천 명을 돌파하면서 안전 관련 뉴미디어 채널 중 1위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