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전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1월 5일부터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을 임시휴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이달 2일 인근지역(김포)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확산 위험이 있는 만큼 동물원 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방지를 위해 임시휴원 조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에는 37종 240마리의 동물이 있으며, 이중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가능한 동물은 앵무새, 독수리, 공작, 닭 등 18종 103두의 조류다.
이세진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인천대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다소 불편을 드릴 수 있으나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이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