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올해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구직 청년과 구민 기업을 매칭해 취업을 지원하는 ‘강소기업과 함께하는 청년인턴제’에 참여할 강소기업을 모집한다.
참여자격은 관내 소재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강소기업이다.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을 신규 채용 시 1인당 월 최대 209만 원, 연 2090만 원을 기업에 지원한다. 채용된 청년은 비대면·디지털 관련 직무 분야(홈페이지 및 콘텐츠 제작, 홍보, 온라인 마케팅, 교육기획 등)에 종사한다.
강소기업이란 일반 기업 중 고용 유지율과 신용평가 등급이 높고 최근 3년 이내 산재사망 발생이 없는 기업 등을 기준으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선정된 기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강소기업은 1월 25일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의 모집 공고를 확인 후 제출서류를 작성하여 2월 7일 오후 6시까지 영등포구청 일자리정책과로 방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강소기업과 함께하는 청년인턴제’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지역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정착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구는 청년들의 취업을 위한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오고 있다.
매년 구는 관내 거주 대학생들이 방학기간 중 공직생활을 경험하고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을 쌓는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운영한다. 상반기에 100명을 모집했으며, 하반기에 1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덧붙여 실내건축 인테리어 분야의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영등포청년건축학교’를 운영하고, 인테리어‧도배‧타일 등의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한다. 작년에는 타일 기능사 7명, 도배 기능사 16명을 배출했다.
또한 4차 산업시대에 맞춰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메타버스 콘텐츠 기획‧개발자 양성 ▲빅데이터 분석 과정 등을 운영했다.
올해 ▲청년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을 통한 취업 연계 컨설팅 제공 ▲승강기 기능사 자격증 과정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인 주거관리 및 집수리 전문인력 양성을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준 일자리정책과장은 “일자리가 가득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힘쓰겠다”라며 “청년과 기업이 상생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지역경제도 활성화 시키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