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탄사랑장학회가 수원시 매탄4동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800만 원을 전달했다.
7일 매탄4동 행정복지센터 산드래미갤러리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권영순 매탄사랑장학회 회장은 모범 청소년 16명에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쌀을 전달했다. 청소년 1명에게 장학금 50만 원과 쌀 10㎏를 지원한다.
2009년 설립된 매탄사랑장학회는 매탄4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모범 청소년을 발굴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2009년 청소년 2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 12월까지 저소득 가정 모범 청소년 62명에게 총 35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매탄사랑장학회가 300만 원을 출연하고, 독지가가 500만 원을 기부해 장학금 800만 원을 조성했다.
전달식에는 매탄사랑장학회 회원 20여 명, 경기도의회 최종현 보건복지위원장, 매탄4동 8개 단체 회장, 장학금을 후원한 서기섭 박사·진상준 박사 등이 참석했다.
권영순 매탄사랑장학회 회장은 “자신의 꿈을 향해 하루하루 학업에 힘쓰는 우리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데 온전히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돼 주고 싶다”며 “훗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후배양성을 위해 힘쓰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우병민 매탄4동장은 “매탄사랑장학회의 후원은 이제 매탄4동의 미래를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문화로 자리매김했다”며 “14년 동안 꾸준히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계신 매탄사랑장학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새 학년을 앞두고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에게도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