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보건소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건강체 험교실’을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9일까지 운영했다.
겨울방학 동안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조리체험 및 건강체험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들이고, 아동기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조리체험은 ‘오색 월남쌈 만들기’를 테마로 선정해 평소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져 있어 채소 섭취가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여러 가지 채소들을 재료로 넣어 스스로 만들고 맛볼 수 있는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치면세균막 검사, 금연 가면 만들기, 천연 석고 방향제 만들기, 나의 몸 알기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체험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교육에 익숙한 아이들은 “오랜만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대면으로 체험해 더욱 활기차고 재미있었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
지역아동센터 담당자는 “이번 건강관리 체험 교실을 통해 평소에 싫어하던 채소를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맛있게 먹는 모습에 놀랐다”며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방학 기간 중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학생들을 위해 건강상담과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기초체력을 증진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