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자영업·소상공인을 위해 상·하반기 각각 30억원의 융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오는 27일부터 3월 10일까지 상반기 융자 지원을 접수 받는다.
지원 대상은 관내 중소기업자 및 소상공인, 자영업자다. 다만, 융자지원 공고일 현재 융자를 지원받고 상환 중에 있거나 사치‧향락‧유흥‧퇴폐 업종, 금융‧보험‧부동산‧연금 등 업종은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등의 중소기업자와 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2억원, 그 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으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및 금리 1.5%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우리은행 영등포구청지점 및 서울신용보증재단 영등포지점에서 사전상담 후 2월 27일부터 3월 10일까지 제출서류를 구비해 영등포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관내 공장등록을 한 사업자 ▲관내 사업자등록을 하고 서울시 내 공장등록을 한 사업자 ▲영등포구 중소기업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등을 우선 지원한다.
영등포구는 제출서류, 현장 조사 등을 거쳐 3월에 업체와 금액을 결정한 후 4월부터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그 밖에 영등포구는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영등포 특별신용보증제도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교육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소상한 온라인 가게’ ▲실시간 방송 판매 지원을 위한 ‘라이브커머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의섭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중소기업육성기금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분들께서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언덕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