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안산시 단원을 지역위원회가 참여하고 단사모(단원을 사랑하는 모임)이 주최한 ‘슬기로운 문화생활’ 행사에 참석했다.
단원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김남국 국회의원과 안산시민 200여명이 참석해 영화 ‘광대:소리꾼’을 관람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영화 ‘광대:소리꾼’을 연출한 조정래 영화감독이 직접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개와 의미 등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영화 ‘광대:소리꾼’은 소리꾼 학규와 학규의 딸 청이가 사라진 아내를 찾기 위해 광대패를 만들어 전국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그린 영화다. 과거 서편제 이후로 전통 판소리를 주제로 우리나라 전통문화예술을 성공적으로 담아낸 영화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상영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반응 또한 매우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행사장에는 많은 시민이 가족 단위로 참석해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영화를 연출한 조정래 감독은 위안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귀향’ 을 연출한 감독으로 지난 2016년 열린 제53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 있는 감독으로 알려졌다.
조정래 감독은 영화 ‘광대 소리꾼’에 대해 “사람들을 울리고 웃긴 광대들의 이야기를 우리 고유의 소리와 장단에 맞춰 담아낸 작품”이라면서 “영화를 통해 일상의 고단함을 잊고 따뜻함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조 감독은 영화 ‘광대 소리꾼’에 이어 후속작으로 영화 ‘초혼’ 제작에 몰두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남국 의원은 “문화관광 대표도시 안산에서 문화예술을 매개로 시민들과 함께 소통 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영회는 유료상영회로 진행돼 사전에 희망한 시민들에 한하여 입장료를 지불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