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청소년 활동프로그램이 올해 총 62개 선정돼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2023년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 심사 결과 ▲학교연계 청소년활동분야 40개 ▲디지털 활동 분야 20개 ▲특별 분야 2개 등 총 62개 프로그램을 선정·발표했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 10월 발표한 `학교 안팎 청소년 지원 강화 대책`과 제7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에 포함된 청소년시설-학교-지역사회 간 협력 강화를 위해 ‘학교 연계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의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청소년수련시설의 시설과 장비 등을 활용해 학교 내에서 운영하는 데 한계가 있는 체험 위주의 다양한 활동(목공, 요리, 스마트팜 등)을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정했다.
또한, 입체(3D) 프린터, 영상편집도구(툴)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유튜브 등 플랫폼 기반의 청소년활동을 활성화해 디지털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2023년도에 새롭게 신설된 특별분야는 청소년이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국제행사인 2023년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와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대회를 홍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국내외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2023년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은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학교연계 활동의 실질적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 그룹(교육청 관계자, 교장, 교사 등)으로 구성된 자문(컨설팅)을 지원하며, 디지털 활동 지도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결과는 여성가족부 및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여성가족부 사업지원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 프로그램별 프로그램 일정, 참여 방법 등은 추후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김권영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활동을 학교와 연계하고, 청소년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통해 청소년활동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