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본격적인 봄 시즌을 앞두고 능골산 자락길과 매봉산 자락길 모든 구간에 미끄럼방지 시설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구로구에 따르면, 이번에 미끄럼방지 시설이 설치된 구간은 ▲능골산 자락길 0.9㎞ 구간 ▲매봉산 자락길 0.6㎞ 구간으로 해당 구간은 우천·강설 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커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던 구간이다.
이에 따라, 구로구는 총사업비 1억원을 전액 구비로 투입해 미끄럼방지 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구간에 미끄럼방지 논슬립 패드를 설치하고 지난달 말 공사를 마쳤다.
이로써 능골산 자락길과 매봉산 자락길 모든 구간에 미끄럼방지 시설이 설치됐다.
앞서 구로구는 2022년 개웅산 자락길 총 1.1㎞ 구간에 미끄럼방지 시설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계남공원 자락길 2.4㎞ 구간에 야간보행을 돕는 LED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주민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자락길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구로구 내 자락길들이 도심 속에서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