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관내 전통시장 200개 점포에 IOT(사물인터넷) 기반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설치장소는 ▲성대전통시장 96개소 ▲상도전통시장 50개소 ▲남성역골목시장 54개소다.
이번에 설치한 화재알림시설은 열, 연기, 불꽃 등을 감지하면 소방서와 점포주에게 즉시 통보되는 시스템으로, 화재 감지시 경보만 울렸던 기존 화재경보기를 보완했다.
전통시장은 유동인구가 많고 점포가 밀집돼 있어 불이 날 경우, 인접 점포까지 빠르게 불길이 번져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IOT 기반 화재알림시설 설치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며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동작구는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상인을 대상으로 ▲화재공제보험 가입비 최대 80% 지원 ▲소방차 진입로 확보 위한 통행로 내 적치물 제거 등 화재예방 안전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각종 재난에 대한 선제 대응과 체계적 관리로 구민의 든든한 안전을 책임지는 동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