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4월부터 연 1회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검진 항목은 ▲A·B·C형 간염 ▲중성지방 ▲고지혈 ▲갑상선기능 ▲흉부방사선(폐결핵) ▲HIV ▲간암 검사 등 총 43종으로 불규칙한 생활 습관, 면역력 저하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선별했다.
검진대상자는 관악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1인 가구로, 검진을 원하는 청년은 별도 예약 없이 검진 전날 밤 10시부터 금식 후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관악구보건소 2층 건강관리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검진 결과는 공공보건포털을 통해 온라인 또는 보건소로 방문해 확인할 수 있고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관악구보건소 진료실과 관내 병·의원과 연계해 별도로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한 사람의 경우 관악구보건소 건강증진프로그램과 연계해 상담과 치료도 받을 수 있다.
관악구 관계자는 “청년 1인가구 무료 건강검진으로 학업·취업 스트레스로 지친 청년들이 자신의 건강을 돌보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보건의료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