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연합뉴스가 주관하는 ‘제4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3)’이 7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돼 해외참가자는 온라인을 통해, 국내 참가자는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으며 공식 누리집과 인천국제해양포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포럼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6월 30일까지 포럼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등록 할 수 있으며 포럼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다시 여는 바다, 새로운 변화의 물결(Reopening of Oceans, New Waves of Change)’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해운·물류 비즈니스 동향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보다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특별강연·전시·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국제문제 전문 저널리스트인 팀 마샬(Tim Marshall)은 6일 기조연설을 통해 지리적 관점에서 해양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해양산업 전략을 제시한다.
팀 마샬은 그의 저서 ‘지리의 힘’를 통해 지정학을 바탕으로 경제전쟁, 세계의 분열, 영유권 분쟁, 빈부 격차 등을 살펴보며 지리에 대한 핵심적인 통찰력을 보여줬으며, 미국·영국·독일·한국 등 20여 개국에서 베스트셀러로 사랑받았다.
또한 해양산업분야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들이 ▲해운물류(국제교역과 해운 환경의 구조적 변화 및 전개 방향) ▲해양관광(다시 시작하는 크루즈 관광과 해양관광) ▲항만네트워크(세계항만의 미래 방향과 전략) ▲기후·극지·대양(지구 온난화, 기후변화와 해양의 상호작용) ▲해양 인문학(해양사의 지도에 인문 해양의 미래를 그리다) 등 5개 정규 세션의 주제별 연사로 참여한다.
이 밖에도 △국내 창작동화 ‘눈보라’의 저자 강경수의 특별전시와 △대국민 사진 공모전 ‘당신의 바다를 보여주세요’ 우수작 전시 △극지 사진 전시회 등의 부대행사와 △바다 레진 그립톡 만들기 △입체 퍼즐 조립 △조개껍데기 드림캐처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코로나19 엔데믹(Endemic) 이후 처음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기후위기와 해양쓰레기 등 환경 문제에 즐겁게 동참하는 계기가 되고 해양 에너지, 물류, 해양관광 등 해양산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