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지역사회통합돌봄협의체는 지난 30일 그간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해 ‘2023년 상반기 부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돌봄의 각 분야 전문가 5명을 새롭게 위촉했으며 ▲전차회의록 결과보고 ▲상반기 주요 추진내용 보고 ▲향후 추진계획 보고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천시는 올해 4월부터는 퇴원환자에게 안정된 지역 복귀와 지역 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내 요양병원 5곳과 연계하여 퇴원환자에게 통합돌봄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부천시는 올해 2월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 6개월간 추진하게 된다. 그동안 구축한 민·관 협력 구축 체계를 기반으로 이를 보완하고 강화하여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고도화 모델을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더욱 고도화되는 부천형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 대상은 75세 이상 후기 고령자 등 요양병원(시설) 입원 경계선상에 있는 ▲재가장기요양등급자 ▲노인맞춤돌봄 중점대상자 ▲퇴원(예정)환자 ▲기타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다.
부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건·의료와 복지서비스를 통합 연계하여 제공함으로써 재가서비스가 가능한 돌봄 주거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불충분한 서비스는 지역 내 사회서비스와 연계하여 필요한 서비스는 추가 제공하고 필요한 돌봄은 즉각적·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기관)와 더욱 공고히 협력하고 노력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앞으로 늘어나는 의료와 돌봄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여 본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돌봄 체계를 마련하고 틈새 없는 돌봄 케어를 통해 2026년에는 전국민이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전국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