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최근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등에 따른 무량판구조 아파트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정부와 합동으로 조사 및 점검 한다고 밝혔다.
조사 및 점검대상은 2017년 후 준공된 민간아파트 무량판구조 적용 아파트를 대상으로 8월14일부터 9월말까지 진행한다.
점검 및 조사는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안전진단전문기관을 통해 진행되고, 점검결과는 국토부 산하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편, LH가 발주한 관내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지하주차장 아파트는 1곳으로, LH가 외부 전문기관에 안전점검 용역결과 철근누락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민간아파트도 현재까지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건축관련 전문가에 따르면 ‘무량판구조 자체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며, 전단보강근(철근)을 배근한다면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고, 층간소음과 공간 효율성이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과도한 불안감은 지양해야 한다’고 전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민들의 안전 및 불안 해소를 위해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지하주자창에 대해 이중삼중으로 철저히 안전을 검증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