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드론 기술을 청소년들이 스포츠로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음 달 9일 ‘Y교육박람회 2023 제1회 유소년 전국드론축구경진대회’를 양천공원에서 개최하고, 이달 20일까지 전국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Y교육박람회 2023 프로그램의 일환인 이번 대회는 (사)대한드론축구협회와 협력해 진행한다. 드론 축구는 5명의 선수가 한팀이 돼 축구공 모양의 드론을 직접 조종해 상대팀의 골대에 넣어 승부를 겨루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신개념 레저 스포츠다.
참가대상은 전국 초등·중학생 드론축구팀으로 24개 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단, 초등학생과 중학생 간 연합팀 구성은 불가하며, 중학생은 단일학교 또는 단일 공공기관만 출전할 수 있다.
대회는 9월 9일 양천공원 드론경기장에서 열리며 조 추첨을 통해 3팀씩 8개조로 경기를 운영한다. 예선은 리그제, 본선은 토너먼트제로 각각 3세트씩 진행되며 세트 득실로 승패를 결정한다. 모든 경기는 (사)대한드론축구협회 ‘유소년 경기 규칙’을 준수해 치러진다.
구는 Y교육박람회 폐막식 중 시상을 통해 ▲대상(서울특별시장상) 1팀 150만 원 ▲금상(양천구청장상) 1팀 100만 원 ▲은상(양천구청장상) 1팀 50만 원 ▲동상(양천구청장상) 1팀 30만 원 ▲장려상(대한드론축구협회상) 4팀 총 40만 원 ▲참가상(대한드론축구협회상) 16팀 소정의 상품 등 총 24팀에 상장과 총 450만 원 상당의 상금(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수상 팀에게는 트로피도 함께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Y교육박람회 2023’ 공식 누리집을 통해 8월 20일 오후 6시까지 팀 단위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구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교육이 바뀌면 미래가 바뀐다’는 주제로 ‘Y교육박람회 2023’을 개최한다. 교육 포럼 및 명사 특강부터 각종 경진대회, 진로진학·미래교육 박람회, 평생학습 축제까지 교육의 가치와 정보를 공유하는 이번 전국단위 행사를 통해 ‘행복한 교육도시 양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4차 산업 핵심기술이 집약된 미래형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번 드론축구경진대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협동심과 창의력, 도전정신을 키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