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100세 시대를 맞아 평생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를 목표로 기존 행사와 차별화된 방식의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9월 7~9일 3일간 해누리타운 앞 야외광장 일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배우는 즐거움, 풍요로운 나의 미래’를 주제로 기존 평생학습 강좌 수강생들의 발표 위주 형식을 완전히 탈피해, 100세 시대 여가문화와 제2의 인생설계까지 모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전문가 강연, 특별공연, 체험부스, 작품 전시회 등 평생학습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선 미래 평생학습 공간을 연상케 하는 식물카페와 휴식공간이 야외에 마련돼 축제 기간 중 휴식은 물론 포토존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광장 중앙 무대에 마련될 특설 무대에서는 3일 내내 특별 강연과 공연 등이 준비돼 있고, 광장 주변에는 10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7일에는 소주 참이슬의 로고를 작업한 유명 캘리그래퍼(글씨예술가) 이산 작가의 ‘붓글씨 퍼포먼스’를 비롯해 신정철 대한민국 기능전수자의 ‘전통탈 제작 및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8일에는 해외 150개국을 다녀온 세계여행전문가인 노미경 작가로부터 ‘스마트폰 하나로 세계여행 떠나기’를 주제로 디지털 시대 똑똑한 해외여행 비법을 배울 수 있고, 김민정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가 선보이는 ‘헤어쇼’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3일차인 9일에는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를 초청해 양천구 공식 홍보견이자 스타 유튜버인 ‘부끄’와 함께 ‘반려견과 더불어 사는 법’에 대한 강의가 예정돼 있는데 반려인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10개의 체험부스에서는 ▲캘리그래피(글씨예술) ▲아이싱쿠키 만들기 ▲핸드드립 커피 내리기 ▲포토카드 제작 ▲목공체험 ▲가상현실(VR) 체험 ▲디지털 캐리커처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하는 취미생활의 영역을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산글씨학교의 ‘글씨드로잉 정기 전시회’와 관내 우수학습 동아리인 ‘양천 디지털포토클럽 작가전’ 등 작품 전시회도 양천문화회관 별관과 갈산문화예술센터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Y교육박람회의 한 축을 담당할 ‘평생학습축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를 망라하는 정주형 교육도시의 비전을 구현할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평생학습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