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청년 구직자들의 실무 능력을 키우기 위해 청년에게는 직무교육비를 지원하고, 기업에는 인턴 기간 급여를 전액 지원한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경영자총협회는 인천 거주 구직 청년의 직무능력 향상과 일 경험 축적을 위한 ‘인천 청년도약기지’사업의 참여자를 오는 10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천 청년도약기지’ 사업은 청년 취업난 해결을 위해 인천시가 올해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청년에게는 실무 중심의 직무교육과 유망 기업에서의 인턴 기회를, 기업에게는 준비된 인재 채용의 기회를 마련해주는 새로운 유형의 인턴십 과정이다.
1인당 약 300만 원이 투입되는 전문 직무교육과 함께 3개월간 인턴십 급여(월 240만 원)를 전액 인천시가 지원한다.
사업 운영 기관인 인천경영자총협회는 앞서 ‘인천 청년도약기지’ 사업의 직무교육 기관으로 총 4개의 기관을 최종 선정했으며, 현재는 청년 참여자와 인턴십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분야는 총 5개로 ▲영상 활용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20명) ▲전자상거래 쇼핑몰(20명) ▲경영사무실무자 취업 과정(20명) ▲기업 전산회계세무+ERP+한글, 엑셀 과정(20명) ▲챗GPT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영상 제작 편집(20명)으로 총 1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설계해 청년 구직자를 인턴십에 적합한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참여대상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모집 공고일(9월 14일 현재) 기준 만 18~39세의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각 직무별 교육기관에 신청하면, 1차 서류 검토와 2차 면접을 통해 참여자를 최종 결정된다.
최종 선발된 100명의 청년은 오는 10월부터 약 3개월간 기업 수요기반의 직무교육을 수료하면, 내년 1월부터 원하는 기업의 인턴십 과정에 지원할 수 있다.
김익중 인천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직무 경험과 교육훈련을 통해 취업에 대한 자신감과 취업 후 직무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