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도시재창조 한마당’ 도시재생 종합성과 우수지역 경진대회에서 ‘행궁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준공 사업지 분야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광역 시도에서 추천한 도시재생 준공 사업지 12곳을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평가 항목은 ▲지역 현황과 사업 내용의 적합성 ▲사업 목표 달성도 ▲지역활성화 효과 ▲준공 이후 관리 노력 정도 등이었다.
행궁동 도시재생사업은 2016년 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낙후된 원도심이었던 행궁동 동쪽(매향동, 남수동, 북수동, 팔달로 1·2가) 일원 78만 6479㎡에서 이뤄졌다.
국비 50억 원, 시비 50억 원 등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행궁동 어울림센터 조성 ▲공유경제공장 조성 ▲마을사랑방 조성 ▲골목길 특화사업 ▲주민역량강화사업 ▲행궁상인활동 지원사업 등을 추진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생태교통 수원 2013’을 시작으로 지역 축제· 관광개발사업·도시재생사업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 낙후됐던 행궁동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이번 수상으로 수원시의 도시재생 성과를 인정받고, 널리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21~23일 열리는 생태교통 수원 2013 10주년 축제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로 행궁동의 성과를 전국에 알리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