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해 내달 10일부터 20일까지 정신건강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신건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했다.
구는 관내 주민, 초등·중등·고등·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3단계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선, 1단계 ‘내 마음 살피기’로 구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와 자살, 우울증 등 자가검진을 통해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에 대해 인식할 수 있다. 자가검진 고위험군의 경우 추후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2단계는 ‘힘들다고 말하기’로 정신건강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교육한다.
구는 내달 10일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를 초빙해 ‘건강한 나를 지키는 법’이라는 주제로 마음힐링 강좌를 연다. 또한, 내달 17일 한영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3단계 ‘함께 극복하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정신질환 예방·치료를 위해 구에서 제공하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홍보하고 접근성을 높인다.
아동·청소년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온라인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경로당 어르신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마음건강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신건강 홍보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분들이 정신건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