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예방적 돌봄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통합건강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합건강돌봄센터는 대상자의 건강상태나 요구도에 따라 사례 회의를 통해 대상자를 ‘일반 예방군’과 ‘중점 예방군’으로 분류해 관리한다.
특히 중점 예방군으로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사례관리를 적용해 대상자 중심의 통합건강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정형화된 건강 서비스가 아닌 대상자 중심의 전인적 서비스를 제공해 예방효과를 높이고 있다.
중점관리 대상군으로 선정된 어르신의 경우,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의료적 지원의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지역의료기관과 연계해 방문 진료를 진행한다. 이러한 방문 진료를 통해 전반적인 약물복용이나 건강관리 상태를 조정 및 점검해 주며 의사 처방에 따라 전문적인 운동, 영양, 구강, 치매, 정신건강 등 추가적인 관리가 이뤄진다.
또한 대상자 건강 상태에 따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해 지역 건강지킴이 및 건강리더를 연계한 관리 점검 서비스를 제공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하고 아픈 곳이 많아 힘들게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다녔는데, 이렇게 다양한 전문가들이 찾아와 속 시원하게 알려주니 막막했던 건강관리에 자신이 생긴다”며 감사를 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오랫동안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