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구민의 정보 접근성 향상과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한 노후 공공와이파이 고도화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상반기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고도화 사업에 참여해 예산 5억4,100만원을 배정받았다. 여기에 구비 4,530만원을 더해 총 5억8,630만원을 투입, 7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노후 공공와이파이 시스템의 성능개선과 신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구는 내용연수(7년)이 지난 와이파이 4, 5 기반의 노후 공공와이파이를 와이파이 6으로 교체했으며, 이번 사업으로 관내 220개소의 공공와이파이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
공공와이파이 존이 새로 조성된 곳은 항동(3), 구로시장(1), 매봉산(1), 개웅산(1) 등 총 6개소다. 설치 장소는 유동 인구, 설치요청 민원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로써 구로구에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 곳은 총 1,276곳으로 늘었다.
구는 장비의 동작 상태와 장애 여부 등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품질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편리하게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