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2월2일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시민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재천 하천에서 하천 정화 활동(플월로깅)을 벌였다.
과천의 대표일적인 습지는 양재천, 주암지, 주암소류지, 서울대공원 호수 등 6곳이다.
과천시 푸른과천환경센터에서 주관한 이 날 행사는 지역 내 습지 가운데, 시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인 양재천(중앙공원 ~ 부림2교)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시민들은 산책로 주변과 하천에 버려진 스티로폼, 과자봉투,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하천정화활동으로 100리터 용량의 종량제 봉투가 가득 찼다.
시민들은 “평소에도 산책으로 자주 찾는 양재천을 직접 깨끗하게 만들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이날 활동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계 습지의 날은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한 기념일로 1971년 2월 2일, 이란 람사르에서 습지보호에 관한 국제협약 ‘람사르협약’이 채택된 것을 기념하여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