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역의 구인난 해소를 위한 맞춤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뿌리산업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일자리 채움 취업지원금 ▲근로시간 유연화 지원사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뿌리산업 일자리 지원센터는 맞춤형 전문 취업상담 및 채용행사 추진을 통해 구인·구직 미스매칭을 해소하고자 운영되는 인천 뿌리산업 특화 취업지원 전담조직이다. 전문 상담사가 구직자와 기업에 최적화된 알선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규모 채용행사인 구인 구직 만남의 날, 구직자를 위한 뿌리기업 맞춤형 동행면접 등을 지원한다.
▲일자리 채움 취업지원금 사업은 만 35세 이상 신규 근로자에게 3개월, 6개월, 9개월 근속 유지 시 각 100만 원씩 1년간 총 300만 원을 지원한다. 연계사업인 고용노동부‘일자리 채움 청년 지원금’사업이 만 34세까지만 지원되는 것을 감안한 것으로, 지원 연령을 확대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이다.
▲근로시간 유연화 지원사업은 뿌리기업에는 채용지원금을, 신규 근로자에게는 교통비를 지원해 고령, 육아 등의 이유로 단시간 근무를 원하는 인력의 취업을 지원한다. 기업에 지원하는 채용지원금은 월 50만 원, 근로자 교통비는 월 10만 원을 각각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한다.
▲근로환경 개선지원 사업은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신규 근로자에게 전세대출이자 또는 월세를 월 최대 20만 원 지원하고, 근로자 건강권 보장을 위해 작업복 세탁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오는 4월부터는 뿌리산업 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운수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채움 취업지원금 및 근로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근로자는 인천시 일자리포털 및 각 사업 운영기관*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저임금 해소, 근로환경 개선, 근로시간 선택권 강화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뿌리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지원사업 간 연계를 통해 시너지가 창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추진했던 내일채움공제사업 및 장년인력 지원사업을 통해 기존 지원자들의 장기 근속 유지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