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제14회 결핵예방의 날(매년 3월 24일)을 맞아 결핵예방주간(3.18.~3.24) 동안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결핵예방의 날은 불치병으로 알려져 있던 결핵의 발병 원인인 결핵균 발견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한 날(3월 24일·세계 결핵의 날)로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결핵예방의 날을 지정해 관련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질병관리청에서 시행하는 기념식과 중앙행사를 포함해 전국 동시 캠페인이 실시된다.
캠페인 기간 각 군·구 홈페이지, 전광판, 언론매체를 통해 결핵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결핵 예방을 위한 무료검진, 홍보부스 운영, 예방수칙 안내(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검진 및 행사 일정은 관할 보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결핵은 코로나19와 같이 감염자의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제2급 감염병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질환으로 발병률은 꾸준히 감소 추세 중이나, 국내 발병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발병률 2위, 사망률 4위를 차지(`22년 기준)하고 있다.
지속적인 기침 및 체중감소, 미열, 피로감 등 결핵의 주요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결핵으로 진단될 경우 처방된 항결핵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제14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시민 대상 다양한 행사를 통해 결핵이란 병을 알리고 조기 발견과 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홍보하여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