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부터 송탄역 북측에 출입구(하행선)가 생겨 시민들 이용이 가능해진다.
이날 국가철도공단은 그간 추진 경위와 공정률 등 북측 출입구 추진현황을 보고했다.
현재 송탄역 역사는 2005년 수도권 전철이 개통되면서 현재 위치로부터 180여 미터 북쪽에 있었지만, 현재 위치한 남쪽으로 이전하면서 출입구가 남쪽 방향 한 곳에만 설치되었다.
이 때문에 송탄역을 이용하는 북쪽 주민들은 승강장에서 내려 남쪽 출입구까지 이동한 뒤 역사 밖으로 나와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송탄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9,000명(2023년 기준) 이상으로 지산동, 송북동, 신장동 주민들은 전철 의존도가 높다.
이에 홍기원 의원은 2021년 6월 송탄역 이용객의 민원을 청취 후 바로 실행에 옮겨 국가철도공단에 문제를 제기했고, 국토부 장관 대상 국정감사 질의, 관계기관과 수차례 논의하며 북측 출입구 설치를 강력하게 요구해 왔다.
홍기원 국회의원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끈질기게 노력한 끝에 결국 개통을 눈앞에 뒀다”라며, “지금까지 불편을 감수한 이용객들에게 감사하다”고 개통 소회를 밝혔다.
이어서 홍 의원은 “앞으로도 평택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은 끝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탄역 북측 출입구는 다가오는 3월 27일 사용 최종점검 및 시운전을 거쳐 개통 일자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