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4일 토요일 해누리타운 해누리홀과 어울림실 일대에서는 관내 미취학 영유아 가족 400여 명이 참여하는 `양천 영유아 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작년까지 관내 6개 장난감도서관 및 공동육아방에서 개별 개최하던 어린이날 소규모 프로그램을 통합해 확대한 것으로, 장소 이동의 번거로움 없이 한 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공연마당, 체험마당, 놀이마당으로 나뉜다. `공연마당`은 아이들의 즐거운 신체활동을 독려하는 가족참여형 공연인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로 구성돼 있으며, 해누리홀(2층)에서 오전 10시 반부터 11시 반까지 예정돼 있다.
`체험마당`은 해누리타운 2층 로비와 복도에서 진행되며 ▲나만의 빗거울 만들기 ▲강아지 통통볼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레크레이션 이벤트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다채로운 체험·공예 부스로 구성돼 있다.
해누리타운 3층 어울림실과 복도 공간에서 열릴 `놀이마당`에서는 ▲그림을 그리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드로잉 존` ▲범퍼카·에어바운스·키즈라이더를 탈 수 있는 `플레이존` ▲블록 교구를 조립하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블록존`을 만나볼 수 있다. `체험마당`과 `놀이마당`은 모두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진행된다.
`공연마당`과 `놀이마당`은 양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 회원 중 사전신청한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체험마당`은 별도 신청 없이도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는 영유아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에게는 소정의 간식과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양천 영유아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같은 날 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서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역 아동, 청소년을 위한 `다같이 놀자 미터랜드`가 문을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체험부스(가족오락·사진관, 목공 키링 제작) ▲대형 에어바운스 ▲버스킹공연 ▲플리마켓 ▲먹거리존 ▲레트로존(민속놀이, 70∼90년대 놀이부스) ▲방 탈출 등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한편, 관내 복지관에서도 풍성한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5월 3일 오후 신월·한빛·신정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테마형 체험 ▲놀이부스 ▲포토존 ▲먹거리 부스 등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양천의 내일을 열어갈 우리 아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한가득 준비했으니,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셔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