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공무원 버튜버 `새로미`의 후임, `신새롬`의 앞으로의 활약 많이 기대해 주세요."
서울 강서구는 3일 새로미에 이은 제2호 강서구 공무원 버추얼 유튜버(이하 버튜버) `신새롬`을 전격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로미는 지난해 2월 강서구가 처음 선보인 전국 최초 공무원 버튜버로 구 대표 캐릭터인 `새로미`를 의인화했다.
첫 회 영상 조회수가 16만 회를 기록할 만큼 큰 화제를 모았고 1년여간 국내 최초 민간 버튜버와의 합방, 각종 인터넷 유행 콘텐츠 패러디, 축제 현장 인터뷰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강서구정을 소개해왔다.
구는 지난달 31일 강서구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제2호 공무원 버튜버 `신새롬`의 등장을 알렸다.
순환근무 규정에 따라 다른 업무를 맡게 된 새로미의 후임자 `신새롬`은 공무원이지만 록스타를 꿈꾸는 반전 매력의 콘셉트를 가진 캐릭터이다.
머리 모양과 패션을 한층 더 화려하게 꾸미는 등 새로미에 비해 외관을 업그레이드한 점이 특징이다.
또 기쁨, 당황, 슬픔, 분노 등 30종 이상의 다양한 표정 구현이 가능해져 콘텐츠와 캐릭터에 대한 몰입감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일 공개된 첫 번째 영상에서 신새롬은 앞으로의 활동 포부를 밝히며 구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4일 오후 6시 20분에는 새로 개설한 강서구 버튜버 전용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앞으로 구는 구정과 관련된 커버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주 1회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구독자 대상 이벤트, 신새롬을 활용한 굿즈 제작 등을 진행해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신새롬 제작에 참여한 글로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 기업이자 인기 버츄얼 걸그룹 `이세계아이돌` 소속사인 `패러블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구정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 공무원 버튜버로 주목받은 새로미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제2호 공무원 버튜버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콘텐츠로 주민들에게 구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