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 병점도서관, 진안도서관, 태안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7월부터 시민들을 위한 인문 심화 프로그램인 `지혜학교`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혜학교’는 인문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로 삶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는, 대학 교양 수준의 심화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사업이다.
병점도서관은 `영화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의는 7월 4일부터 매주 목요일 12회차로 진행된다.
일주일에 한 편씩 주제 작품을 감상한 후 영화 치료 기법을 활용해 영화 주인공의 상황과 문제 해결 방식을 나의 문제와 연결 지어 객관화하는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강좌이다.
진안도서관은 `해외 현대 문학으로의 산책`이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의는 7월 2일부터 매주 화요일 12회차로 진행된다.
매주 선정된 해외 현대 문학상 수상작을 읽고, 감상을 토론하며 현대인의 관점에서 문학의 가치를 음미해 보는 강좌이다.
태안도서관은 ‘영화로 떠나는 음악 인문학 여행’이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의는 7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13회차로 진행된다.
영화 감독이 선택한 음악의 의미를 분석하고,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를 감상하며 음악사의 흐름을 알아볼 수 있는 강좌이다.
화성시문화재단 도서관 관계자는 “지혜학교 사업 운영을 통해 화성시민들이 인문학 지혜와 가치를 배우고 삶의 행복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주체적인 인문 활동을 지원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