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지난 26일 혹서기 폭염 속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푸드트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청 야외 잔디광장(어울림마당)에서 열린 이날 푸드트럭 행사에서 구는 컵빙수를 제공하고, 푸드트럭에 `온열질환 자가진단표`를 게시하며 근로자들이 온열질환 관련 건강상태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구는 같은 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 경영교육센터 강미형 과장을 초빙해, 현업근로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주제로 한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4일까지 18개 사업장의 휴게시설을 현장점검하며 아이스 쿨넥, 쿨토시, 물에 타먹는 이온분말을 배부했다. 또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을 강조하는 안내문을 배포하며 온열질환 예방 안전보건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열사병으로 사망하거나 1년 이내 3명 이상 발생 시 중대산업재해에 해당한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행사와 교육을 통해 폭염 속에서도 야외 근로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혹서기 안전관리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