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은 대한민국 철도 130주년, 도시철도 개통 50주년, KTX 개통 20주년 및 GTX 개통 원년을 맞이하여, `빛나는 대한민국 철도, 국민과 함께하는 힘찬 도약`을 주제로 열렸다.
기념식에는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을 비롯하여 한국철도협회 이성해 회장, 한국철도공사 한문희 사장, 에스알 이종국 대표이사 등 철도업계 대표 및 관계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해외 철도시장 개척, 철도안전 등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57명에게 정부포상(12명) 및 국토교통부장관표창(145명)을 수여했다.
특히,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은 철도기술개발 및 해외철도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신우이엔지 송재호 회장이, 산업포장은 계룡건설산업 조영규 전무, 디투엔지니어링 서동훈 본부장, 극동건설 김명석 상무 등 3명이 수상했다.
식전 행사로는 철도 전문가가 ‘철도산업 미래전망’을 주제로 발표하는 세미나(6.28)가 열린다. 이와 함께 고속철도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열렦다.
앞서, 기념식 현장에서는 고속철도 20주년을 맞아 편찬한 고속철도 20년사 서적 전시회(6.28)가 열렸다.
6월 28일부터는 서울역, 대전역, 수서역 등 주요 철도역에서 ‘한국 고속철도 차량과 역사’를 주제로 한 사진 전시회(6.28~7.5)도 열린다.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은 “2024년은 철도산업의 중요한 변혁의 시기”임을 강조하면서 “철도가 늘 우리 국민의 삶과 함께 해 왔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철도안전에 더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순수 우리 기술로 제작한 고속철도차량을 해외에 최초로 수출한 것을 발판으로 K-철도의 해외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단순한 운송수단인 철도의 관점에서 벗어나 관광, 예술 등 연계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철도산업의 영역 확대”를 철도업계에 주문하는 한편, “정부도 함께 고민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