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 지원사업`에 참여할 구민을 찾는다.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노후 보일러와 비교해 초미세먼지 생성의 주요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이 현저히 낮고 열효율은 높아 환경오염과 난방비를 줄이는 일거양득 사업이다.
마포구는 올해 총 3,540만 원의 예산을 확보, 지난 2월부터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를 새로 설치하거나 교체하는 가구에 보조금 6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수당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 대상자 ▲기본중위소득 70% 이하 다자녀(2자녀 이상)가구 ▲사회복지시설이다.
단,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고 표시 가스 소비량 70kW 이하인 콘덴싱보일러로 설치(교체)할 것을 요건으로 한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마포구 맑은환경과(02-3153-9274)로 방문·우편 신청하거나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신청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예산이 소진되면 신청이 불가하므로 노후 보일러를 사용 중인 대상자 구민은 신청하셔서 따뜻한 겨울을 미리 준비하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도 마포구 저소득층 25가구가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 총 1천5백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건강과 환경을 지키고 저소득층 에너지복지를 실천하는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탄소배출 없는 깨끗한 마포를 위한 환경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