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및 노인전문요양원을 새로 이끌어갈 수탁자를 모집한다.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과 노인전문요양원은 부천시 오정구 까치로 26(작동)에 있는 복합 노인복지시설로 총 연면적 14,691㎡의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이다.
현재 노인전문병원은 233병상, 노인전문요양원은 100병상 운영 중이며, 치매 등 노인성 질환자의 외래진료 및 입원 치료·급식·요양 등 양질의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인전문병원은 치매 환자의 전문적인 치료 및 관리를 위해 2022년부터 지난 해에 걸쳐 3층 병동 시설을 전체 리모델링 했다. 또한 병원은 필수 운영 장비(심전도기 등) 24종 331대를 교체·설치하는 치매 기능보강사업을 통해 ‘치매안심병동’을 구축하고, 지난 1월 31일 전국 17번째, 경기도에서는 최초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았다.
수탁 신청 자격은 다음의 사항을 모두 충족하는 △의료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 또는 `민법`이나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운영경력이 3년 이상인 법인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노인의료복지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거나 설치신고가 가능한 법인 △`소득세법` 제168조, `법인세법` 제111조 또는 `부가가치세법` 제8조에 따른 사업자등록 또는 고유번호증을 발급받은 법인이다.
공고 기간은 9월 24일부터 10월 18일까지며, 수탁 신청서 접수는 10월 7일부터 18일까지로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
부천시는 민간위탁심의위원회를 통해 △수탁자 수행 능력(재정, 공신력 등) △ 시설별 사업추진 계획 및 실행 능력을 종합 심사한 뒤 위탁 운영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수탁자로 선정된 법인은 계약일로부터 5년간 위탁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공개모집을 통해 운영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적 지식을 가진 수탁자를 빠른 시일 내 선정하여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및 노인전문요양원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