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정원도시` 조성을 추진하는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정원을 주제로 한 첫 번째 문화축제를 연다.
시는 오는 10월 12일 토요일 일직동 새빛공원에서 `2024 제1회 광명정원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축제가 열리는 새빛공원은 지난해 광명시가 `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 곳으로, 올해는 광명시만의 특색을 살려 `새빛으로 여는 정원`을 주제로 열린다.
지난 박람회에 조성한 다양한 정원을 한 해 동안 잘 가꾸고, 정원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해 생활 속에 정원이 한층 가까워졌음을 시민에게 선보이는 축제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정원 관련 행사를 마련한 `참여 중심`으로 기획돼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에는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우선 새빛공원에서 QR코드를 통해 게임에 접속해 정원 곳곳을 탐험하며 즐기는 `축제 전용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마녀의 방해를 피해 `새빛 고양이`의 흔적을 축제장 곳곳에서 찾으며 미션을 완수해 고양이가 좋아하는 `캣닙`을 선사하는 내용의 게임으로, 정원에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게임은 축제 후에도 새빛공원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민정원사가 운영하는 허브 장미 삽목, 조약돌 아트, 꽃팔찌 만들기를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저류지를 바라보며 정원에서 `멍때리는` 물멍대회, 새빛정원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축제장 이곳저곳에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양한 공연도 진행된다. 작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무대에 올랐던 `동물친구들의 새빛정원 대모험 창작뮤지컬 Ⅰ탄`을 잇는 Ⅱ탄이 공연된다.
또 지역공연팀 `나는야 정원박사` 정원퀴즈쇼, `정원 알프스` 요들송 공연, `웃음꽃 정원` 코믹마술쇼, `꽃처럼 폴짝` 명랑운동회, `점핑가든` 어린이 디제잉쇼 등 다양한 공연들이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꽃, 식물 관련 소품 판매를 하는 초록빛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며 축제를 음식과 함께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푸드트럭존도 함께 마련된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축제는 광명시가 정원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음을 시민들과 함께 온몸으로 느끼고 즐기는 자리"라며 "다양한 정원과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와 함께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