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자문위원회인 중장기전략위원회는 7일 오전 9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저탄소 경제 이행을 위한 중장기 정책과제`를 주제로 제2차 미래전략포럼을 개최했다.
박재완 중장기전략위원장은 저탄소 경제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기업이 저탄소 기술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는 분야를 선별해 집중 투자하고, 가능한 모든 경제주체들이 탄소감축 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저탄소 경제 이행은 ‘속도’의 문제라며, 우리 경제의 저탄소 전환을 위해 재정·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배출권거래제를 시장친화적으로 고도화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우리 기업들의 수출과 경영에 지장이 없도록 신기후규범 이행에 필요한 기업지원 인프라도 체계적으로 확충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서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인 오형나 교수가 `저탄소 경제 이행을 위한 중장기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발제 내용을 바탕으로, 산업 및 에너지 전환, 배출권거래제, 탄소중립 혁신기술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저탄소 경제 이행을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중장기전략위원회는 올해 말 발표를 목표로 `미래세대 비전 및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논의된 내용을 중장기 전략에 반영하는 한편,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인적자본 확충 등 다른 도전과제에 대한 대응전략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