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0월 4일부터 30일까지 4주 과정의 `금천 건강 웰니스 학교` 2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서울 건강장수센터 시범 자치구로 선정돼 서울시 최초 통합 건강교육 프로그램으로 `금천 건강 웰니스 학교(이하 `웰니스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웰니스 학교는 건강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과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기수별 20명씩 3기로 총 60명을 모집하며, 한 달 동안 주 4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체계적인 건강관리 시스템이 제공된다. 입학 시 사전검사를 진행해 대사증후군 유무를 검진하고, 스마트건강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기초체력을 검사한다.
본격적인 프로그램은 운동, 영양, 재활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운동 챌린지`에서는 주 2회 소도구를 활용한 `비만 탈출 건강운동교실`과 `근력튼튼 순환운동 교실`이 운영된다.
`영양 챌린지`는 주 1회 참여형 오감만족 건강요리교실로 진행된다. `비만예방 조리교실`, `건강식생활 실천교실`, `근육튼튼 조리교실`, `저염실천 조리교실` 등 건강을 위한 다양한 요리법을 배울 수 있다.
`재활 챌린지`는 매주 금요일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가 참여자의 생활 습관을 교정하고 통증을 감소시키는 방법을 알려주는 재활 프로그램이다.
마지막 날 졸업식에서는 체성분을 측정하고, 수료증을 발급해 4주간의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수료자에게는 주민 `건강헬퍼` 양성과 건강 소모임 등을 지원해 지속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제공된다.
구는 9월에 1기를 마무리하고 현재 2기를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구민은 오는 14일부터 모집하는 3기에 독산보건지소로 방문 또는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보건지소의 `금천 건강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이 건강 자립 능력을 향상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