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문화재단은 10월 16일 광명시민회관에서 “2024년 광명문화 정책포럼, 문화예술 ESG `사회 변화의 틈을 메꾸는 우리, 가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포럼은 ‘문화예술 ESG’를 주제로 문화예술과 ESG를 어떻게 연결하고, 어떤 실천을 함께 할 수 있을지 지역의 문화예술 관계자가 모여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의 주제발제에서는 지역 문화정책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예술 ESG의 방향성(△임학순, 가톨릭대학교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교수)과 ESG와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관점, 실천 방안(△고대권, 이노소셜랩 대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진 사례발표에서는 ‘우리를 위한 삶으로 전환하는 광명 문화예술’을 주제로 시민들의 주체적 활동으로 만든 `환경영화제`(△김성현 광명자치대학 탄소중립학과장), 대안학교 청소년들과 음악으로 지역 내 다양한 삶을 연결한 공연 `고리`(△성현구 월드뮤직밴드 `계피자매``, 다양한 주체와 협력을 통해 지역상생과 지속 가능성을 만들어 가는 `동네책방 읽을마음`(△이한별 동네책방 `읽을마음` 대표), 기업과 함께 만드는 지역예술생태계 `예술공간 광명시작`(△이혜진 광명문화재단 지역문화팀장) 등 지역의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객원교수 김도일 좌장의 진행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역에 필요한 변화와 공공·민간·시민 등 주체별 역할에 대해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은 문화예술과 ESG에 관심 있는 많은 광명시민이 참여하여 발제자와 발표자와의 열띤 질의응답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광명을 위해 문화예술을 통한 다양한 사회변화를 이끄는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포럼에 참여한 지역 예술가는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문화예술과 ESG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활동 사례들을 나누며, 나의 활동과 ESG를 연결해 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광명문화재단 어연선 대표이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역 내 어떤 변화를 이끌고 어떤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지역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함께 ESG를 실천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