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포식은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홍보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금천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는 대표적인 겨울철 이웃돕기 사업이다. 구는 15억 8천만 원을 목표로 내년 2월 중순까지 모금을 진행한다. 모인 성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사용된다.
올해는 처음으로 G밸리 지식산업센터와 동 주민센터의 나눔 결연이 성사돼, 12곳의 지식산업센터와 금천구의 10개 동이 지역 상생을 위한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약속했다.
구는 이날 우수기부자 35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나눔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지역 인사 34명을 `2025 우리동네 나눔캠페인 홍보단`으로 위촉해 사업을 홍보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릴레이 기부 이벤트에서는 단체와 주민들 14팀이 나눔의 행렬에 동참했다. 이후에도 모금에 참여를 원하는 자는 누구나 각 동 주민센터 또는 복지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금천구 지정 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한편, 이번 선포식에서는 새로운 모금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기부 키오스크 제막식도 함께 진행됐다. 구는 앞으로 기부 키오스크를 활용해 별도의 서류 작성 없이 원하는 금액만큼 빠르고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저성장,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나눔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시는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올해도 금천구의 나눔 온도가 뜨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