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21년 대비 5.4점 상승한 수치로, 특히 생활위생·미용(77.1점)과 주거·가정용품(76.9점) 분야에서 만족도가 두드러졌다.
부산 소비자의 소비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품질(89.9%), 적정 가격(67.6%), 안전(60.5%)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속가능소비 실천 수준은 59.2점으로 전국 평균을 상회했으나 20대 청년층(58.1점)과 60대 이상 고령층(58.3점)의 점수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부산의 전자상거래 이용률이 72%로 다소 감소했지만, 모바일 쇼핑(68.9%)이 주를 이루며 소비자 편리성이 강조됐다. 그러나 모바일 쇼핑 문제 경험률(6.5%)에는 지역별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소비자정책 우선순위로는 소비자교육 실시에 대한 수요가 31.3%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청년층과 고령층의 교육 필요성이 강조됐다. 부산시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소비 실천 캠페인과 환경 친화적 소비교육을 확대해 지역 특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