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서구는 인천 지역에서 처음으로, 전국 자치구 중 1위를 4번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1996년부터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작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orea Local-autonomy Competitiveness Indices, KLCI)는 지자체별 통계 연보와 정부 및 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을 분석해 지수화한 지표다. 평가는 경영성과(400점), 경영자원(300점), 경영활동(300점) 등 3개 부문의 합을 종합경쟁력으로 나타내며, 시(75개), 군(82개), 구(69개) 그룹별로 진행한다.
인천 서구는 경영성과 부문 1위, 경영자원 부문 2위, 경영활동 부문 3위를 기록하며, 종합경쟁력 지수 1,000점 만점에 666.6점을 획득, 전국 69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종합경쟁력 지수 579.5점을 받은 바 있는 서구는, 올해는 작년 대비 87점 이상 점수를 끌어올려 전국 평균 점수인 481.8점에 비해 184.8점이나 높은 점수를 받아 대한민국 전체에서도 월등히 높은 경쟁력을 가진 자치구임을 입증했다. 더욱이 서구는 3개 평가 부문 모두에서 3위권에 들어가는 유일한 자치구이기도 하다.
서구는 지방자치 종합경쟁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배경으로 청라·루원·검단 등 3개의 신도시로 대표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도시 성장이 가속화된 데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주거단지 확대 및 광역교통망 연계성 확보 추진과 함께 증가하는 구민들의 공공편익을 위해 경제활력·안전·복지·교육·문화 등 다방 면에서 구정 사업을 추진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서구가 한국지방자치종합경쟁력 1위에 오른 것은 모든 구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지방자치 경쟁력을 발판 삼아 구민과 함께 성장하며 내일을 열어가는 서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