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계양아라온에 `트리마을`을 조성하고 지난 9일 점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계양아라온 트리마을`은 황어 동상을 중심으로 높이 11m에 달하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비롯해 형형색색의 트리 군락과 다양한 포토존으로 꾸며져, `빛의 거리`와 함께 어우러지는 반짝이는 불빛으로 연말연시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트리마을`의 불빛을 밝힌 9일 오후 점등식에서는 지역예술인의 공연과 함께 계산제일교회와 계산중앙감리교회에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성금을 전달해 이날 행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계양구는 인천시 주관 `핵심관광명소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계양대교 북단에 조성한 `빛의 거리` 1단계 사업에 이어, 올해 10월에는 계양대교 남단에 `빛의 거리` 2단계 사업을 추진했다. `빛의 거리`는 `판타지 트리`와 `미디어큐브` 등을 비롯해 각종 체험형 조형물과 포토존 등으로 수도권 전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다.
구는 `계양아라온 트리마을`을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으로, 계양산과 어우러진 매력적인 수변 경관을 지닌 계양아라온의 아름다움을 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윤환 구청장은 "계양아라온 트리마을에서 올겨울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이곳의 환한 불빛처럼 내년에는 모두의 삶에 밝고 희망찬 빛이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